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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영역

Ⅰ. 왜 말하기인가?

작성자 : 의사소통센터작성일 : 2020-03-03 09:21:10조회수 : 2198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지식산업사회다. 지식이 가치를 창출하고, 생각이 힘이 되고, 아이디어가 있어야 능력을 인정받는 사회다. 과거 인류의 가치로 군림해온 무력이나 상품과, 21세기 지식산업사회의 가치인 지식 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있다. 무력이나 상품은 눈에 보이지만 지식은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무력이 있으면 리더로 인정받았고, 굴뚝 산업 사회에서는 상품을 만들어내기만 하면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지식산업사회에서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가치도 인정받을 수 없다. 생각이 머릿속에 머물러 있기만 해서는 아무리 위대하다 해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다. 사회적인 의미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생각은 상품과 달리 남에게 전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가치를 얻는다. 그런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각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가 ‘말하기’다. 말 잘하는 사람은 자기 생각을 남에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고, 사회적으로도 자기 생각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사회는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능력을 갖추지 못한 그 사람이 오히려 더 답답하다.

 

이 시대가 말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가 된 또 하나의 중요한 변화가 있다. 바로 협업 사회가 되었다는 점이다. 먼 과거에는 사람들 간의 분업이 있었을 뿐 협업은 존재하지 않았다. 회사의 지시사항에 따라 움직이기만 하면 되었지만, 지금의 직장 생활은 불행하게도 이처럼 단순하지 않다. 끊임없이 동료들과 회의 하고, 다른 부서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상사에게 보고해야 한다. 다른 삶과 역할을 나누어 의견을 교화해가며 일을 완성해야 한다. 개인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 일한다. 혼자서만 일 잘하는 사람은 팀이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생각을 잘 전달하고, 다른 이들의 생각을 잘 이해해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다.

생각 전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남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과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찾아낼 줄 아는 사람이다. 남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기업이나 사회에서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인재가 다른 사람들에 비교해 가장 크게 차이를 보이는 능력이 바로 의사소통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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